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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도시와 숨 막히는 배경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떨까요? 유럽에는 수많은 영화 속 명장면이 촬영된 장소들이 있으며, 이를 직접 방문하면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할 유럽의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를 소개합니다.
1. 영국 옥스퍼드: 『해리 포터』의 마법 같은 세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화 『해리 포터(Harry Potter)』 시리즈는 영국 곳곳에서 촬영되었으며, 그중에서도 옥스퍼드(Oxford)는 마법 학교인 호그와트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옥스퍼드 대학 내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Christ Church College)**의 대식당은 영화 속 호그와트 식당의 실제 모델이 되었으며,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앉아 있던 식탁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보들리안 도서관(Bodleian Library)은 호그와트의 도서관으로 등장하며, 오래된 서가와 중세풍의 내부 장식은 마치 마법이 깃들어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영화 팬이라면 마법 세계 속으로 들어간 듯한 이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세요.
2. 이탈리아 로마: 『로마의 휴일』 속 오드리 헵번의 낭만적인 여정
영화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은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로마를 배경으로 펼치는 낭만적인 이야기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영화 속 장면을 따라 하는 여행을 떠나게 만든 작품입니다.
가장 유명한 촬영지는 **스페인 계단(Spanish Steps)**입니다. 영화 속에서 오드리 헵번이 젤라토를 먹으며 앉아 있던 바로 그 장소로, 지금도 많은 여행자들이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영화의 한 장면을 재현합니다.
또한, 트레비 분수(Trevi Fountain)는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로마의 매력을 만끽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전통에 따라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곳에서 영화의 낭만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3.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브레이브하트』와 『아웃랜더』의 역사적인 풍경
스코틀랜드 하이랜드(Scottish Highlands)는 거칠면서도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많은 역사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브레이브하트(Braveheart)』와 『아웃랜더(Outlander)』 팬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브레이브하트』의 촬영지 중 하나인 **글렌코(Glencoe)**는 웅장한 산맥과 푸른 초원이 어우러진 장관을 이루며, 실제 영화 속 전투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윌리엄 월리스의 기백을 떠올리며 이곳을 걸어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속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아웃랜더』에서 중요한 배경이 된 **두네 성(Doune Castle)**은 역사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중세 성으로, 방문객들은 마치 18세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옥스퍼드에서 『해리 포터』의 마법 세계를 경험하고, 로마에서 『로마의 휴일』의 낭만을 느끼며,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브레이브하트』의 역사적인 감동을 체험하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영화 속 장면을 현실에서 만나는 특별한 순간이 됩니다. 영화의 감동을 직접 느끼고 싶다면, 스크린 속 명장면이 촬영된 유럽의 영화 촬영지들을 찾아 떠나보세요!